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网内人 (망내인)
 상품코드 2023080910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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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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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원산지 九州出版社
 작가 陈浩基
 책형태 페이퍼북 ㅣ 140*210 mm ㅣ 511쪽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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网内人 (망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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网内人

망내인 (네트워크 속 사람들)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홍콩 작가 陈浩基(천하오지)의 《网内人》 (네트워크 속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홍콩식 발음 '찬호께이'로 더 알려져 있지요. 예전에 대만 추리 소설 하나를 읽다가 알게 된 '시마다소지 추리소설상'의 2차 수상자가 바로 찬호께이로, 당시 수상 작품은 《遗忘,刑警》(망각, 형사)였습니다. 이 작품으로 이름을 알리고 그 뒤로 《13.67》 《网内人》등의 작품으로 홍콩 추리 소설 문단에서 입지를 단단하게 굳힌 작가가 되었습니다. 

저는 《网内人》을 시작으로 《13.67》, 《遗忘,刑警》(망각, 형사)의 순서로 작품을 읽었어요. 세 권 중에선 사실 《13.67》을 더 추천드리고 싶지만 대륙에서는 출간되지 못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이 책은 대만 번체본으로 읽으셔야 합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网内人》도 충분히 재밌어요. 500여 쪽에 달하는 벽돌책 수준이지만 정말 흥미로운 전개에 흠뻑 빠져 읽었네요. 분량의 압박이 좀 있겠지만 흡입력 있기 때문에 흐름만 타면 큰 어려움 없이 읽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원서 읽기 경험에 따라 각기 다르니 위에 올려드린 본문 이미지 내용을 확인하시고 난이도 각자 가늠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읽다가 하인리히 뵐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를 떠올렸어요. 물론 황색 언론의 잔인한 폭력성을 고발한 그 책과 결은 전혀 다르지만, 근래 국내에도 빈번하게 논란이 일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과 인터넷, 언론, sns의 필터링 없이 노출되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떠올리게 합니다. 읽다 보니 문득 홍콩에 대해 제가 아는 게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새삼 느꼈네요. 그저 땅값 비싼 동네. 쇼핑하기 좋은 곳, 한때 열광했던 홍콩 배우와 영화, 과거 영국 조차지로 본토와는 다른 분위기, 본토로 반환. 정치적으로는 고작 우산혁명 정도...

앞부분에 주인공 가족사 이야기가 나오는데 본토에서 홍콩으로 이주한 1세대 조부모와 2세대 부모의 삶이 그려져 있습니다. 주인공 阿怡(아이)가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던 그날 저녁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동생 小雯(샤오원)의 시신을 마주하게 되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홍콩 이주 세대인 조부모와 부모의 불행했던 가족사 이야기로 되짚어 올라갔다가 다시 동생이 당한 성추행 사건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소설이니 스포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일부 문장만 번역해 올리니 참고 바랍니다. 

 



疑惑就像槲寄生的种子,一旦撒下,会在不知不觉间依附一个人的心灵,愈张愈大。

의혹은 겨우살이 씨앗처럼 일단 뿌려지면 부지불식간에 사람의 영혼에 빌붙어 점점 자라난다.

 

她痛恨网路每一个不负责任、随便发表言论的网民,他们茶余饭后乱写的几个字,却汇聚累积成比断头台更锋利的刀刃。小雯就像每天被陌生人凌迟,身上的血肉被一片一片地撕下来,慢慢折磨致死。

그녀는 인터넷에 무책임하게 제멋대로 글을 써댄 누리꾼이 증오스러웠다. 그들이 한가로운 시간에 함부로 써 갈긴 건 몇 글자였겠지만 이것들은 한데 모여 단두대보다 더 날카로운 칼날이 되었다. 샤오원은 매일 낯선 이들에게 능지처참을 당하듯 온몸이 조각조각 뜯기며 천천히 그리고 아주 고통스럽게 죽어갔다.

 

在阿怡眼中,记者和网民根本没两样。假如说网民是凶手,那为了销量,以“公众知情权”之名剥夺小雯片刻宁静的记者就是帮手。

아이(阿怡) 눈에 기자와 누리꾼은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 누리꾼이 살인범이었다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대중의 알 권리'라는 이름으로 샤오원이 편안하게 있을 잠깐의 시간마저 뺏어간 기자는 조력자였다.

 

“更骇人的的恶意,也可能出于更无聊的理由。”

더 무서운 악의는 아주 사소로운 이유에서 시작되기도 합니다.

 

“人总是盲目地追求‘答案’,然而即使得到终极的解答,到头来却发现自己根本不了解‘问题’。

사람은 맹목적으로 '답'을 찾지만 궁극적인 답을 찾더라도 결국에는 자신이 '문제에 대한 물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는 걸 깨닫게 되죠.

 

“你以为色魔的外貌跟常人有异吗?” “别那么肤浅,罪犯从来没有特征,他们很可能一样有正常的职业,有寻常的家庭,而我们接触的,不过是他们片面 ---只是假如你将那片面当成他们的全部,你便很容易掉进他们的陷阱。”

색마(色魔)의 모습이 일반 사람들의 모습과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얕은 생각 따위는 하지 마요. 범죄자의 모습에 범죄자라 특징 지을 만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와 똑같이 정상적인 직업과 평범한 가정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어요. 우리는 그들의 단면만을 접촉할 뿐입니다. 만약 당신이 그 단편적인 부분을 그 사람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의 함정에 쉽게 빠지게 될 겁니다.

 

“网路只是工具,它无法令人或事物变得正义或邪恶,就像杀人的不是刀子,而是执刀的凶手,还有令那个杀人者动手的恶念。将‘网民’标签起来,只是逃避现实的借口,人们不愿意承受潜藏在人性之中的自私与欲望,就找个名称当成代罪羊。”

그저 도구에 불과한 인터넷이 사람이나 사물을 정의롭게 혹은 사악하게 만드는 게 아니에요.

사람을 죽이는 건 칼 자체가 아니라 그 칼을 휘두르는 흉악한 손과 그 손을 움직이게 한 살인자의 악의인 것처럼 말입니다. '누리꾼'란 꼬리표를 붙이는 건 현실을 회피하기 위한 변명일 뿐입니다. 사람들은 인성 속에 감추어둔 이기와 욕망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무엇인가에 꼬리표를 붙여 속죄양으로 삼으려 합니다.

 

“网路在今天已成为社会不能或缺的骨干,可是人们依然落后的角度来评论它 ---” 阿涅继续说,“当看到好的一面时,就赞颂网路如何伟大,带给人类文明多大的进步;当看到坏的一面时,就指责网路能造成多大伤害,要如何钳制网路发展。...... 问题从来不是处在网络,而是我们身上。”

오늘날 인터넷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골간이 되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뒤쳐진 관점으로 인터넷을 평가합니다." 아네는 말을 이어갔다. "좋은 면을 볼 때면 인터넷이 얼마나 위대하고 인류 문명에 얼마나 큰 발전을 가져다 주었는지 칭송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쁜 면을 볼 때면 인터넷이 얼마나 큰 위협이 되는지 비난하면서 인터넷 발전을 어떻게 억누를지 생각합니다. ...... 문제는 인터넷에 있었던 적이 없어요. 우리 자신에게 있었던거죠.

 

“整件事出错的地方,不在传递讯息的网路,不在用来交流情报的网站,而在愚昧的人心;因为渴求真相,结果选择相信不实的线索,甚至本着‘分享’精神将谣言散播出去,做成难以收拾的在灾难。”

모든 잘못은 정보를 전달하는 인터넷에 있거나 정보를 교류하는 웹사이트에 있는 게 아니라 어리석은 인간의 마음에 있죠. 진실을 갈구하느라 신뢰할 수 없는 단서들을 선택하고 심지어 '나눔'의 정신으로 헛소문을 퍼트려 수습하기 어려운 재난을 일으키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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