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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人与海 (노인과 바다)
 상품코드 2022092404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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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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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원산지 浙江文艺出版社
 작가 海明威(헤밍웨이)
 책형태 하드커버북 ㅣ 150*215 mmㅣ123쪽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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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人与海 (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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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빨간 줄은 제가 제 책에 읽으면서 그어 놓은 줄입니다. ^^;; 실제 책에는 아무 표시도 없습니다.


老人与海 

노인과 바다

 

 《朗读者》(낭독자)를 읽다가 读本 부분에 《老人与海》의 일부 발췌문이 나왔는데 읽다보니 문득 전문을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집어 들었네요. 정말 정말 오래 전에 한글판으로 읽었을 땐 솔직히 별 감흥이 없었을 뿐더러 진짜 더디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책은 변함없는데 이제와 남다른 감흥과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니 문득 책이란 참으로 희한하다 싶었답니다.

챈들러의 《漫长的告别》(기나긴 이별) 덕분에 '하드보일드' 문체를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노인과 바다>의 문장을 들여다보니 그 느낌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어요. 간결하다 못해 건조함 마저 묻어나는 문체. 하지만 그렇다고 무미무취도 아닌, 참 독특하다. 옌렌커 작가의 《年月日》 문장에서도 약간 역시 그런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의 문장에선 시적 향이 훨씬 컸고 형식보다는 오히려 내용면에서 뭔가 오마주한 느낌이 더 크게 다가왔었어요.

왜 굳이? 죽을 수도 있는데 그깟 큰 물고기 한 마리가 뭐라고?

<연월일>에서도 그랬다. 왜 굳이? 다 죽게 생겼는데 그깟 옥수수가 뭐라고?

내가 매일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일들. 가끔 생각하죠. 미친 듯이 달려들다가도 순간 이깟게 뭐라고.

우울증과 두 번의 큰 전쟁을 겪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누구보다 '죽음'과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을 헤밍웨이가 그려낸 산티아고 할아버지의 투쟁기는 마치 죽음을 이겨보려는 방어 기제에서 나온 몸부림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설령 남게 되는 건 빈 손일지라도 삶의 목표를 향해 혹은 성공을 향한 끈질기게 도전하고 꿈을 꾸라는 메세지처럼 느껴지다가도, 인간은 그저 주어진 하루를 주어진 소명에 따라 살 수 밖에 없다는 뭔가 허무한 체념처럼 읽혀지기도 했네요.

문득 청새치가 단순히 산티아고 할아버지가 이루고 싶은 꿈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청새치를 잡고 또 돌아오는 과정에서 할아버지는 끊임없이 미안하다는 말을 던졌어요. 왜 그랬을까.

목표는 분명했고 명분은 훌륭했지만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죽음'은 결국 죄악이었음을 헤밍웨이는 말해주고 싶었던게 아니었을까. 청새치는 자신 대신 상어에게 물어 뜯긴 희생물이었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산티아고 할아버지는 속죄의 심정으로 어깨에 무거운 닻을 십자가처럼 짊어 메고 집으로 돌아왔을 지도 모릅니다. 전쟁의 목표와 명분은 좋았겠지만 그 잔인한 죽음들을 목도한 헤밍웨이는 그럼에도 하루를 새롭게 살아내는 자신의 삶이 어깨에 짊어진 닻 만큼이나 무겁고 고통스러웠을지도요. 물론 책을 읽는 동안 제 생각의 방향은 이랬다는 것입니다. 余华 작가가 '누군가 읽기 전까지는 그저 하나의 작품이지만 천 명이 읽으면 천 명의 작품이 되고 만 명이 읽으면 만 명의 작품이 된다'고 말 한 것처럼 작가의 의도를 넘어선 각 개인의 해석은 저마다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겁니다. 한 권을 책을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회와 생각이 뻗어나갈 수 있음 또한 책이 주는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122쪽의 중편 분량으로 길지 않은 소설입니다. 중국어 문장 난이도는 중급 후반 정도면 되는데 낚시나 도구와 관련된 단어들 때문에 단어 난이도는 좀 높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겁니다. 위에 올려드린 문장 읽어보시며 직접 난이도 가늠해보시길 바랍니다. 페이퍼북으로 영문본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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