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撒哈拉的故事 사하라 이야기 제가 개인적인 아주 좋아하는 작가 싼마오(三毛)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언제 다 읽을지 기약도 없으면서 싼마오의 전집을 들여다 놓고는 책장을 오가며 한번씩 쓰다듬으며 뿌듯해하고 있어요. ^^ 사하라, 스페인, 모로코, 서아프리카.... 싼마오를 알고 나면 자연스럽게 그녀를 떠올리게 되네요. 싼마오는 대륙 대만을 다 통들어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인 작가 중 하나로, 마흔 여덟의 젊은 나이로 생을 스스로 마감했어요. 스페인 남자 호세와 결혼해 사하라에서 신혼생활을 보냈는데 그 기간 동안의 이야기를 그려 낸 것이 바로 <사하라 이야기>(1976년)입니다. <사라하 이야기>는 그녀의 첫 작품이자 그녀를 세상에 알리게 된 산문집이고, 이 작품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등단을 하게 되죠.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기존 그 시기 중국 작가에게서 느껴지는 묘한 무게감보다는 가벼우면서도 울림이 있고 담담하면서도 위트가 있어요. 묘사도 엄청 핍진해서 <沙漠观浴记> 편 경우는 웃음은 둘째고 저절로 장면이 상상이 될 정도입니다. 긴 말보다는 그냥 읽어보시면 아실거예요. 표지도 참 예쁘죠? ^^ 읽어보시면 싼마오의 매력에 푹 빠지실 겁니다. [목차] 目 录 沙漠中的饭店 结婚记 悬壶济世 娃娃新娘 荒山之夜 沙漠观浴记 爱的寻求 芳邻 素人渔夫 死果 天梯 白手成家 收魂记 沙巴军曹 搭车客 哑奴 哭泣的骆驼 附录 回乡小笺 尘缘 书信(撒哈拉·台湾) 一九七四年一月二十五日 一九七四年一月二十六日 一九七四年四月十八日 一九七四年四月二十七日 一九七四年五月二十日 一九七四年十月十一日 一九七四年十一月一日 一九七四年十二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