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我不喜欢这世界, 我只喜欢你 너만 좋아해 이 책은 일반 책들보다 크기가 좀 작아요. 안을 펼쳐보고 깜짝 놀랐어요. 내지가 온통 파란색인 거에요. 찬찬히 다시 보니 절반은 파란색 나머지 절반은 흰색 내지입니다. 앞쪽 파란색 내지 쪽엔 한 페이지 가득 차는 삽화도 있네요. 이미 제목만으로도 달달한 느낌인데 삽화까지 달달하군요. 책 네 배 크기의 드라마 주인공 남녀의 모습이 담긴 海报도 있고 예쁜 엽서도 부록으로 있어요. 吴倩이 여주로 나왔네요. 乔一 작가 자신의 실제 남편과의 연애담과 가족 이야기를 웹에 올리다가 책으로 낸 거 같아요. 총 18장인데 장별로 짤막짤막한 소챕터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뒤쪽에 F군 (남편)의 일문일답이 있고요. 1장에 총 10편의 짤막한 소 챕터가 있는데 에피소드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원서에 처음 도전하시는 분에게도 좋을 거 같네요.
내용은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젊은 청춘 부분의 꽁냥꽁냥 생활 일기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루는 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는 아니고요, 그냥 연애시절 신혼 초 남녀의 풋풋한 일상을 들여다보는 느낌입니다. 이 정도 스토리에 문장 난이도면 금방 읽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중급 후반에서 고급 기준으로. 전편이 짧은 에피소드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읽기에 부담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도 정말 많이 나오니까 중국어 학습용으로도 꽤 괜찮을 듯 싶습니다. 문장 난이도는 위에 올려드린 본문 읽어보시고 가늠해보세요. * 이 책은 만화 버젼도 있답니다. 필요하신 분은 목록외 주문 게시판으로 문의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