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情绪小怪兽去上学
나의 감정 몬스터- 학교에 가다
(컬러 몬스터-학교에 가다)
만약 내 감정에 따라 몸의 색깔이 바뀐다면? 갑자기 엉뚱한 상상을 해봅니다. 하루에 내 몸은 몇 번이나 색깔이 바뀔까? 내가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내 몸의 색깔로 내 감정을 읽어줄까?
우리말에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생각보다 꽤 많다고 합니다. 단순히 화가 난다, 기분이 좋다, 슬프다... 등등 이런 기본 감정의 단어들 외에도 사실 우리 감정은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려워요. 어른인 우리도 나 자신의 마음속 감정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하물며 아이들은 어떨까요.
우리말의 '감정'이란 단어는 중국어로 情绪,感情,心情 등과 같은 단어로 나타낼 수 있어요. 이 그림책 제목에 적힌 情绪는 주로 정서를 표현할 때 씁니다. 어떤 일이나 상황을 겪은 뒤에 느끼는 감정을 표현해요. 感情은 주로 애정이나 친근함, 사이가 좋다 나쁘다에 대한 표현을 할 때 쓰고요, 心情은 마음, 심정. 기분. 마음에 품은 생각 등을 나타낼 때 자주 쓰입니다. 이런 비슷하지만 쓰임이 조금씩 다른 단어의 사용에 대해 중국어로 구분도 해보고, 그림책 속 여러 감정과 색깔에 관한 단어도 함께 익힌다면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 그림책이 될 거 같네요.
이번 그림책은 감정 몬스터의 첫 학교 생활을 그려냈어요. 앞서 《我的情绪小怪兽》(나의 감정 몬스터)에서 친구 娜娜(나나)를 통해 감정을 이해한 몬스터가 이번에는 나나를 따라 학교 생활을 합니다. 서툴긴 해도 차츰차츰 규칙과 예절을 이해합니다. 그 과정에서 몬스터 몸에 드러나는 색깔들로 다양한 감정도 이해해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러 상황을 구성해 몬스터의 감정을 상상하며 자신만의 색을 칠해보는 독후 활동도 재미있을 거예요.
감정을 다룬 책 앤서니 브라운의 《你感觉怎么样》(네 느낌은 어때) 같은 그림책도 함께 보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