头脑特工队 2
인사이드 아웃 2
얼마 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아웃 2>를 책으로 만나보세요. 78쪽 분량으로 병음 표기는 따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사이드아웃 1 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봤고 이번 인사이드아웃 2도 물론 재미있지만 공감이 좀 더 잘 됐던 거 같아요. 1을 보지 않아도 2를 이해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감정을 의인화한 애니메이션이에요.
1에서 전체 스토리를 이끌어갔던 메인 캐릭터인 乐乐(기쁨이)가 2에서도 역시 메인 캐릭터이긴 하지만 이번에 焦焦(불안이)란 새로운 '감정이'가 등장하면서 감정들이 좀 더 세분화되었고요, 1에서 초등학생이었던 '情绪们(감정이들)'의 본체 라일리가 2에서는 중학생이 되며 사춘기 시기의 감정을 잘 드러냈어요.
1에서는 전학이란 환경적 변화 속에서 혼란한 어린아이의 감정을 잘 녹여냈다면 2에서는 사춘기의 자아 정립 과정과 불안한 감정이 끼치는 영향을 잘 묘사한 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불안을 무조건 나쁜 감정으로 묘사하지 않고 불안을 그 자체로 인정하고 다른 감정과 잘 버무려야 한다는 걸 보여줘서 좋았어요.
★감정이들(情绪们)
乐乐(기쁨이)
怒怒(버럭이)
怕怕(소심이)
忧忧 (슬픔이)
恹恹(까칠이)
焦焦(불안이)
慕慕(부럽이)
丧丧(따분이)
尬尬(당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