这是真的吗?
진짜야? (거짓말 같은 이야기)
우리나라 강경수 작가님의 작품으로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작으로 어린이 대상 인권 문제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기본적 인권을 누리지 못한 채 힘겨운 삶을 이어 나가고 있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담담하게 그려냄으로서 어린이 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네요. 그저 아이들이 처해있는 현재에 대한 간단한 묘사만 있을 뿐이며 어떤 감정적인 호소도 없지만 그럼에도 참담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요.
우리나라 아이들이라고 모두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것도 아니며 아동 인권에 여전히 취약 지대에 있는 어린이도 있지만 아마 보통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란 아이들 눈에는 아마 이 그림책 속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제목처럼 "진짜야? 진짜 그렇다고?"라고 되물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이에 우리 어른은 어떤 답을 해줘야할지 그 또한 우리 어른에게 놓여진 숙제라는 생각이 해봅니다.
학교에서 인권 관련한 수업용 교재로 선생님들의 요청에 의해 준비되었던 그림책인데 일반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거 같아 소개해드립니다.
중국어 난이도는 세계 아이들의 이름과 지역명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나 그외 나머지 문장은 비교적 간단한 편이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